방광염 발병 이후 3개월 이내에 비뇨생식계 암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이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배뇨 중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자주 마렵거나 ▲심하면 하복부가 아프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은 남성 168만8371명과 여성 188만9211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방광염이 비뇨생식계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 중 방광염이 걸린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60만5557명이었다. 암 발생 전 방광염이 걸린 적 있는 사람은 전체 비뇨생식계 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9.5%에 해당하는 2만4137명이었다.
방광염이 있었던 경우 비뇨생식계 암의 발생 위험은 모든 연령대에서 컸으며,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3개월 이내에 암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에 비해 7배 이상 높았다. 방광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3.5배, 여성에서 3배 이상 높았고, 부인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4배에서 최대 8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반복적인 요로감염은 비뇨생식계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나, 관련된 근거가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방광염 3개월 이내에 비뇨생식계 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mL 정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물 섭취로 방광에 머물러 있는 세균을 배출할 수 있다. 소변을 뒤에서 앞, 항문에서 질과 요도방향으로 닦으면 항문에 있는 대장균 등이 질이나 요도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소변을 본 후에는 항상 앞에서 뒤쪽, 즉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는 게 좋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크랜베리를 섭취하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공중 보건(BMJ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은 남성 168만8371명과 여성 188만9211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방광염이 비뇨생식계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 중 방광염이 걸린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60만5557명이었다. 암 발생 전 방광염이 걸린 적 있는 사람은 전체 비뇨생식계 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9.5%에 해당하는 2만4137명이었다.
방광염이 있었던 경우 비뇨생식계 암의 발생 위험은 모든 연령대에서 컸으며,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3개월 이내에 암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에 비해 7배 이상 높았다. 방광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3.5배, 여성에서 3배 이상 높았고, 부인암의 경우 방광염 이후 3개월 이내 발생 위험이 4배에서 최대 8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반복적인 요로감염은 비뇨생식계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나, 관련된 근거가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방광염 3개월 이내에 비뇨생식계 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mL 정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물 섭취로 방광에 머물러 있는 세균을 배출할 수 있다. 소변을 뒤에서 앞, 항문에서 질과 요도방향으로 닦으면 항문에 있는 대장균 등이 질이나 요도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소변을 본 후에는 항상 앞에서 뒤쪽, 즉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는 게 좋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크랜베리를 섭취하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공중 보건(BMJ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