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가 위식도역류질환과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전남대약학대 노윤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영국의 대표적인 1차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 GLP-1 RA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2만4708명과 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8만996명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GLP-1 RA 사용 환자의 3년 이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위험이 27% 더 높았다. 바렛식도나 식도 협착 등 질환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GLP-1 RA 사용군에서 55%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흡연자나 위장관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위험이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GLP-1 RA는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 등이 있는 약물로 알려졌으나 위식도역류질환 고위험군에 처방하는 경우 주의와 사전 예방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내과학회 공식 저널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캐나다 맥길대, 전남대약학대 노윤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영국의 대표적인 1차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 GLP-1 RA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2만4708명과 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8만996명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GLP-1 RA 사용 환자의 3년 이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위험이 27% 더 높았다. 바렛식도나 식도 협착 등 질환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GLP-1 RA 사용군에서 55%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흡연자나 위장관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위험이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GLP-1 RA는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 등이 있는 약물로 알려졌으나 위식도역류질환 고위험군에 처방하는 경우 주의와 사전 예방 등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내과학회 공식 저널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