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참 지나도 얼굴 ‘이 자국’ 그대로… 노화 때문이라는데, 사진 봤더니?

입력 2025.04.08 06:02

[스타의 건강]

떡볶이를 먹기 전 베개 자국을 보인 박명수 모습과 다섯 번째 떡볶이를 먹을 때도 자국이 남은 모습​
떡볶이를 먹기 전 베개 자국을 보인 박명수 모습과 다섯 번째 떡볶이를 먹을 때도 자국이 남은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개그맨 박명수(54)가 유튜브를 통해 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얼굴 베개 자국을 보여줬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맵고 달콤한 명수네 배달 떡볶이 총정리 | 엽기떡볶이, 응급실떡볶이, 신전떡볶이, 배떡, 우리할매떡볶이, 삼첩분식, 청년다방, 태리로제 | 할명수 ep.229’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다양한 브랜드의 떡볶이를 먹었다. 떡볶이를 먹기 전 박명수는 베개 자국이 남은 옆얼굴을 보이며 “오늘 녹화가 있는데 기대고 잤더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노화 때문이다”라며 “많이 늙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8가지 종류의 떡볶이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내 베개 자국이 남은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처럼 베개 자국, 양말 자국 등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가 원인일 확률이 높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한 것이다. 20~30대의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섬유도 소실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손상되고 비정상적인 탄력섬유와 콜라겐은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 외부 환경에 의해 피부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외인성 노화’로 나뉜다. 내인성 노화가 나타나면 활성산소에 의해 조직이 손상되면서 피부 두께가 감소한다.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면서 탄력이 줄고 잔주름도 생긴다. 반면 외인성 노화는 대부분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을 유발하는 등 노화를 촉진한다. 두 가지 유형 모두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는 탄력 회복이 떨어진다. 따라서 어렸을 때와 다르게 박명수처럼 40대 이상이 되면 베게·양말 자국이 이전보다 느리게 없어진다고 느끼게 된다.

피부 탄력을 개선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 술은 자제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옷과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또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산화적 손상을 줄여주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박명수와 달리 나이가 젊은데도 피부에 베개나 양말 등의 자국이 심하게 오래 남아있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도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과 림프관을 따라 흐르던 림프액이 사이질(세포와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압박받은 피부가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지는 함요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부종을 방치하면 통증과 심하게는 피부 괴사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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