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도, 결국 안 먹어” 모델 한혜진… 몸 관리 위해 피하는 ‘간식’은?

입력 2025.03.28 10:36

[스타의 건강]

한혜진 모습
모델 한혜진(42)이 과자와 라면을 사도 먹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모델 한혜진(42)이 과자와 라면을 사도 방치하기만 해서 늘 유통기한을 넘긴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열애 증거 확보! 청소하러 왔다가 한혜진 남친 발견한 풍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서 한혜진과 풍자가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청소 중 간식 창고를 발견한 풍자는 과자를 꺼내 먹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발견했다. 이후 간식 창고에 있는 다른 과자와 라면, 젤리를 꺼내 유통기한을 확인하자 모두 유통기한이 지났다. 풍자는 “2024년 9월까지인 것도 있다”며 “언니 안 죽은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과자를 사면 유통기한이 다 지난다”며 “라면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한혜진의 간식 창고에서 발견된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와 라면들./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한혜진이 집에 사둬도 자주 먹지 않는 과자는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며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게다가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한혜진이 자주 안 먹어서 유통기한이 지난 채 간식 창고에서 발견된 라면 또한 자주 먹지 말아야 한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면,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결과,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3배 컸다.

젤리 같은 캔디류는 충치를 유발한다. 캔디류의 당분이 충치균인 뮤탄스균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뮤탄스균은 구강 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중 당분을 섭취하고, 부산물로 산을 배출한다. 이때 이 산이 치아를 썩게 한다. 특히 끈적끈적하기까지 한 젤리나 카라멜은 치아에 달라붙어 세균이 오랜 시간 산성 물질을 만들게 해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