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이것’ 붙이기”… 트와이스 사나, 처음 보고 놀랐던 ‘한국 피부관리법’은?

입력 2025.03.27 10:40

[스타의 건강]

사나가 말하는 모습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28)가 일본에서 신기하다고 여긴 한국 문화에 대해 오이팩을 언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28)가 신기하다고 여겼던 한국의 피부 관리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쌍방 덕질의 현장 / 밥사효 EP.30 미사모 편 (미나, 사나, 모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가 출연해 MC인 효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효연이 “셋 다 학창 시절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 대해 가장 궁금했던 점이 뭐냐”고 묻자, 사나는 “오이팩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사나는 “진짜 실제 오이를 얼굴에 붙이고 하는 게 드라마에 진짜 많이 나왔는데 ‘오이를 붙인다고?’ 하고 실제로 해본 적은 없다”며 “그냥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나가 신기하다고 말한 오이팩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 중 하나다. 오이팩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의 열을 진정시키기 때문이다. 여드름을 예방하고 땀띠를 진정시키는 데도 좋다. 팩을 할 때는 오이를 얇게 썰어 그대로 얼굴에 붙여주거나, 껍질을 제거해 강판에 간 오이와 밀가루를 3대1 비율로 섞어 피부에 바르고 15분 후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

사나가 언급한 오이가 아닌 다른 음식으로 팩을 하는 방법도 피부 관리에 좋다. 대표적으로 감자팩이 있다. 감자는 피부 진정효과가 있고, 손상된 피부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있어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간 후 밀가루와 꿀을 섞어 팩으로 사용하고 20분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차가워진 감자를 사용하면 모공 수축과 부기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때 감자의 싹이 난 부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보습력이 좋은 꿀을 이용해 팩을 하면 잔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 꿀, 우유를 1큰술씩 넣어 팩을 만들면 된다. 알로에로 팩을 만들면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로에의 끈끈한 점액은 피부 표면에 수분막을 만드는 역할을 해준다. 다른 재료를 섞을 필요도 없어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알로에 잎을 구입해 껍질을 벗기고 물컹한 부분을 얼굴 피부에 얹으면 된다. 특히 알로에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의 생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자극받았을 때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