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황동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황동주는 “일 나가면 배달 음식만 먹는다”며 “집에 있을 때는 집밥을 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배추 볶음을 해 먹어야겠다”며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좀 클린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배추, 팽이버섯, 양파 등을 깨끗하게 씻고 프라이팬에 볶아 요리를 완성했다. 황동주는 식사 후에 서리태를 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아직 탈모가 안 왔는데, 빼곡한 머리숱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동주의 일상을 본 이영자는 “식습관이 너무 좋다”며 “음식도 잘하네”라고 했다. 이에 전참시 패널들은 이영자에게 “이런 남친 있어서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황동주와 이영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해 러브 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한편, 황동주는 동안 배우로 유명하다. 과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50세가 다 돼가는데, 사람들이 30대로 본다”며 “동안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황동주가 즐겨 먹는 배추 볶음의 재료와 서리태가 동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팽이버섯=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비타민, 키토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은 근육 합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꾸준히 운동하면서 팽이버섯을 먹으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해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팽이버섯은 지방 연소를 촉진해 주는 ‘키토산’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어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황동주는 냉동실에 있는 팽이버섯을 꺼내 요리했다. 차가워진 팽이버섯은 단단한 세포벽이 찢어져 세포 속의 영양성분이 쉽게 분리된다. 따라서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키토산 섭취가 가능하다.
▷양파=양파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이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의 혈중 농도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했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이상 들어있어,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버팔로대와 푸에르토리코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 이상 양파와 마늘을 넣고 튀긴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67% 낮았다.
▷서리태=황동주는 서리태를 한 움큼 집어 먹었다. 서리태는 탈모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모발 성장을 돕는 시스테인과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다. 검은색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리태는 다른 콩류보다 고농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항당뇨, 항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뇌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막아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 활성 물질 레시틴도 풍부해 중년기 이후에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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