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한 움큼씩 빠졌다” 장영란, ‘이것’ 이후 탈모 시작… 직접 꼽은 원인은?

입력 2025.03.20 15:22

[스타의 건강]

장영란 화면
방송인 장영란(46)이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방송인 장영란(46)이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치매 초기 진단 받은 46세 장영란의 충격 원인과 치료 과정(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장영란은 “최초 공개다”며 “사실 난독증이 있어서 평소에 더듬더듬 읽는다”고 밝혔다. 이어 “뇌졸중을 뇌조증, 의자를 의사로 읽고 한다”며 “제일 힘든 방송이 라디오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영란이 탈모 원인으로 꼽은 스트레스,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탈모, 스트레스‧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어
탈모는 정상적인 모발 성장 주기가 흐트러지면서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50~10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특정 부위의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거나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낮아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이마 양옆과 정수리 부위에서, 여성은 전체적인 모발의 가늘어짐과 숱 감소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탈모가 지속되면 새롭게 자라는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성장 속도도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하고, 휴지기 탈모(급성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도 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영양 불균형이 동반된 다이어트는 단백질, 철분, 아연 같은 필수 영양소 부족을 초래해 모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피 질환 ▲자가면역질환 ▲약물 부작용 등도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개인별로 효과 달라
탈모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지속적인 사용이 필요하며 개인별로 효과가 다를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탈모 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다.

한편, 난독증은 말 그대로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병이다. 난독증 환자는 책을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읽더라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말을 더듬거나 순서를 바꿔 읽기도 한한다. 난독증은 글자를 인식한 뒤 뇌로 이어지는 신경 회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신경 회로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 난독증은 두뇌 훈련을 통해 읽기를 담당하는 뇌 회로를 고칠 수 있다.

두 줄 요약!
1. 방송인 장영란이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었다고 밝힘. 
2. 실제로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평소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함.
의료계 뉴스 헬스케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