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벌써?” 차주영 ‘탈모’ 고백, 외의의 원인 때문이라는데… 대체 뭐?

입력 2025.03.17 10:55

[스타의 건강]

차주영 나오는 백반기행 화면
배우 차주영(34)이 드라마 촬영 중 탈모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차주영(34)이 드라마 촬영 중 탈모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차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주영은 동지 팥죽을 먹었다. 팥죽을 좋아한다는 차주영은 “팥알이 살아있는 팥죽은 안 좋아해서, 신당동까지 찾아가서 팥죽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팥이 머리 빠진 사람한테 좋고, 신장에도 좋다고 한다”고 답했고, 차주영은 “지금 저한테 필요한 거다”며 “사극하느라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가체(가발을 머리 위에 얹은 것) 무게가 상당하고 헤어 왁스칠을 해놓고 하루 종일 있으니까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차주영이 고백한 탈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탈모는 초기에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평소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마 쪽 앞 머리카락이나 정수리, 가르마 부분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진다. 탈모 중기에는 탈모 종류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빠진다. 탈모 종류에는 크게 M형, 원형, 확산형이 있다. M형은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선이 알파벳 M을 그리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원형은 원모양, 확산형은 정수리 가르마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 말기는 머리카락만 빠지는 게 아니고 모낭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뒤통수 아래쪽에만 머리카락이 나 있다. 정수리 쪽을 내려다보면 거꾸로 된 U형의 헤어라인이 보인다.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왁스를 자주 바르면 실제로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왁스는 모발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그럼 평소보다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두피에 남아있는 끈적한 성분이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꼭 왁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게 좋다. 사용 후에는 두피의 청결을 위해 반드시 머리를 감고 자야 한다.

탈모 치료법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유형에 따라 다르다. M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탓에 생기는데, 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미녹시딜 성분이 함유된 약을 바르거나,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함유한 약을 복용한다.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한다. 몸속 면역계가 모낭을 적으로 인식‧공격해 생기는데, 스테로이드는 면역계의 이상 반응을 억제한다. 확산형 탈모에는 먹는 약인 사이프로테론과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쓰인다.

두 줄 요약!
1. 배우 차주영이 사극 연기 중 왁스 사용으로 탈모가 왔었다고 고백함.
2. 실제로 왁스를 자주 바르면 모발이 약해지면서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
�좎럩瑗띰쭩酉몌옙�⑥삕 �좎럥�삼옙占� �좎떬�낅츩占쎈냲�쇿뜝��占쏙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