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혜정, “과거 ‘이것’ 때문에 난임까지”… 얼마나 말랐었길래?

입력 2025.03.10 15:59

[스타의 건강]

이혜정이 말하는 모습
모델 이혜정(40)이 과거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난임을 판정받았던 시절을 회상했다./사진=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모델 이혜정(40)이 과거 난임을 판정받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 4에서 이혜정은 남편인 배우 이희준(45)과 함께 출연해 과거에 심각한 저체중으로 난임을 판정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난 솔직히 아이를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가졌다”며 “3년 동안 시도해서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에게 3년이 짧을 수 있지만, 난 모델 활동을 하다 보니 ‘아기를 가질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나올 피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혜정은 지난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모델 활동 당시 키 180cm에 몸무게가 46kg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정이 겪은 저체중과 난임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저체중은 체질량지수(BMI)가 18.5 이하인 상태로, 정상 범위보다 낮은 몸무게를 의미한다. 저체중의 원인으로는 ▲영양 부족 ▲과도한 운동 ▲질병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나 식사의 불균형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저체중은 ▲면역력 약화 ▲뼈 건강 악화 ▲피로감 ▲두통 ▲생리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심혈관계 질환과 호흡기계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 장기적인 저체중 상태는 체내 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저체중은 난임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저체중인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배란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 임신을 위한 환경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자궁 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아 정상적인 착상이 어려울 수 있다. 저체중인 남성 역시 정자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정자의 질과 수도 영향을 받아 난임을 겪을 수 있다.

난임을 예방하려면 저체중부터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영양 섭취를 실천해야 한다. 칼로리가 부족한 식사는 피하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고루 포함된 식단을 먹어야 한다. 과도한 운동은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량을 유지한다. 근력 운동처럼 체중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 되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체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임을 극복하려면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생식 건강에 관한 추가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은 배란 주기를 점검하고, 여성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남성은 정자 검사와 건강 관리를 통해 정자의 질과 수를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도움 된다.

세 줄 요약!
1. 모델 이혜정이 과거 심각한 저체중으로 인해 난임을 판정받음.
2. 저체중은 여성의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화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동반될 수 있음.
3. 저체중 극복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호르몬 치료와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병행하는 게 난임 예방과 극복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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