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전성애(68)가 치매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전성애가 출연해 치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성애는 치매 가족력에 대해 “우리 엄마가 84세에 돌아가셨는데 80대 초반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며 “오빠와 둘이 살다가 치매 걸린 다음에 우리 집에 와서 6개월 지내시고, 못 모시는 상황이 있어 병원을 가셨는데 병원 가서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2년 전부터 깜빡하는 증세가 왔다”며 “전화번호 기억 못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성애는 “지난해 연말에 영화를 찍었는데 출연한 배우들이랑 만나기도 하고 친하게 지낸다”며 “제목이 ‘7인의 황후’라 7명이 만나는데 만나면 ‘저 친구가 이름이 뭐였지?’ 얼굴은 분명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도 치매였는데 ‘나도 치매 증세가 오나?’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유명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름과 얼굴이 헷갈린다면 실제 치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성애가 “저처럼 깜빡깜빡하는 정도면 경도 인지 장애일 수 있냐”고 묻자,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단순 건망증보다 더 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전성애가 두려워하는 치매는 어떤 질환이며, 어떤 증상을 유발할까?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등 여러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와 건망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망증은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건망증 환자는 판단력 등이 정상이며, 잊어버렸던 내용도 금방 기억해낸다. 그런데,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등에서 장애가 발생해 지적인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들은 성격 변화를 겪을 수 있고, 미각이 떨어지거나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모습도 보인다.
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데, 이 중 80% 이상은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병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보행장애, 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매를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인한 뇌경색 때문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예방에 도움 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전성애가 출연해 치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성애는 치매 가족력에 대해 “우리 엄마가 84세에 돌아가셨는데 80대 초반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며 “오빠와 둘이 살다가 치매 걸린 다음에 우리 집에 와서 6개월 지내시고, 못 모시는 상황이 있어 병원을 가셨는데 병원 가서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2년 전부터 깜빡하는 증세가 왔다”며 “전화번호 기억 못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성애는 “지난해 연말에 영화를 찍었는데 출연한 배우들이랑 만나기도 하고 친하게 지낸다”며 “제목이 ‘7인의 황후’라 7명이 만나는데 만나면 ‘저 친구가 이름이 뭐였지?’ 얼굴은 분명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도 치매였는데 ‘나도 치매 증세가 오나?’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유명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름과 얼굴이 헷갈린다면 실제 치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성애가 “저처럼 깜빡깜빡하는 정도면 경도 인지 장애일 수 있냐”고 묻자,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단순 건망증보다 더 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전성애가 두려워하는 치매는 어떤 질환이며, 어떤 증상을 유발할까?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등 여러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와 건망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망증은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건망증 환자는 판단력 등이 정상이며, 잊어버렸던 내용도 금방 기억해낸다. 그런데,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등에서 장애가 발생해 지적인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들은 성격 변화를 겪을 수 있고, 미각이 떨어지거나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모습도 보인다.
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데, 이 중 80% 이상은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병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보행장애, 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매를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인한 뇌경색 때문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예방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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