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벼운 수준의 두통도 예사로 여기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스탠포드대, 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두통 진단을 받은 15세 이상 덴마크 사람 12만 명과 두통이 없는 사람 60만 명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두통을 겪는 사람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비율은 0.78%로, 두통이 없는 사람의 0.33%에 비해 136% 증가했다. 이로 인해 사망한 비율도 두통을 겪는 사람은 0.21%로, 두통이 없는 사람의 0.15%보다 40% 높았다. 이는 두통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두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자살 위험은 모든 유형의 두통에서 증가했지만, 삼차신경 자율신경 두통(TAC)과 외상 후 두통에서 가장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TAC는 '심각한 두통과 기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드문 질환 그룹'으로 정의된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다른 정신 건강 문제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약화시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두통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면 극단적 선택 시도 및 성공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스탠포드대, 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두통 진단을 받은 15세 이상 덴마크 사람 12만 명과 두통이 없는 사람 60만 명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두통을 겪는 사람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비율은 0.78%로, 두통이 없는 사람의 0.33%에 비해 136% 증가했다. 이로 인해 사망한 비율도 두통을 겪는 사람은 0.21%로, 두통이 없는 사람의 0.15%보다 40% 높았다. 이는 두통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두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자살 위험은 모든 유형의 두통에서 증가했지만, 삼차신경 자율신경 두통(TAC)과 외상 후 두통에서 가장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TAC는 '심각한 두통과 기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드문 질환 그룹'으로 정의된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다른 정신 건강 문제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을 약화시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두통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면 극단적 선택 시도 및 성공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통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편두통은 특정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인 인자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게 좋다. 평소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게 아몬드다. 아몬드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과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 역시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신경학 학술지 '자마 뉴롤로지(JAMA Neurology)' 최근 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