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독감을 진단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평소 축구선수로 건강하게 살아온 올라 테일러(16)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열이 심하게 나 병원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 독감을 진단받았다.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올라 테일러의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혼수상태에 빠져 입원했고, 독감 합병으로 패혈증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패혈증 치료를 시작했지만, 입원 바로 다음 날인 1월 1일 올라 테일러는 결국 사망했다. 그의 아버지인 스콧은 “올라 테일러를 잃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의 무게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올라 테일러가 소속된 팀 측도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축구선수였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다”고 전했다.
패혈증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전신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가 몸 곳곳에 충분히 가지 못하며, 이로 인해 뇌‧신장‧폐 등 장기 기능이 서서히 떨어진다. 패혈증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올라간다. 보행장애나 언어장애 등 후유증도 크게 생긴다.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감염이 많이 진행된 신체 일부분을 절단해야 하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 ▲격렬하게 뛰고 난 뒤처럼 빨라지는 호흡(분당 24회 이상) ▲심한 감기 몸살처럼 전신에 힘이 없음 등이 있다.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제를 적절히 투여하고 신체 각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다만 장기 기능 저하나 쇼크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패혈증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감염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또는 B형이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폐렴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근육통이나 고열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평소 축구선수로 건강하게 살아온 올라 테일러(16)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열이 심하게 나 병원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 독감을 진단받았다.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올라 테일러의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혼수상태에 빠져 입원했고, 독감 합병으로 패혈증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패혈증 치료를 시작했지만, 입원 바로 다음 날인 1월 1일 올라 테일러는 결국 사망했다. 그의 아버지인 스콧은 “올라 테일러를 잃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의 무게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올라 테일러가 소속된 팀 측도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축구선수였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다”고 전했다.
패혈증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전신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가 몸 곳곳에 충분히 가지 못하며, 이로 인해 뇌‧신장‧폐 등 장기 기능이 서서히 떨어진다. 패혈증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올라간다. 보행장애나 언어장애 등 후유증도 크게 생긴다.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감염이 많이 진행된 신체 일부분을 절단해야 하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 ▲격렬하게 뛰고 난 뒤처럼 빨라지는 호흡(분당 24회 이상) ▲심한 감기 몸살처럼 전신에 힘이 없음 등이 있다.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제를 적절히 투여하고 신체 각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다만 장기 기능 저하나 쇼크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패혈증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감염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또는 B형이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폐렴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근육통이나 고열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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