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원인 모를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은 후 계속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호주 2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여성인 에밀리 모튼(28)은 3년 전 치아에서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통증은 입 전체와 얼굴 양쪽으로 퍼져갔다. 그는 “웃고 말하고 먹을 때 아팠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모튼은 치과를 방문했으나, 의료진은 치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으니 다른 병원을 가보라고 권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와 혈액 검사를 받은 후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기능과 저작에 관여하는 근육에 분포하는 뇌신경인 삼차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 통증이다. 삼차신경통 환자는 보통 얼굴 한쪽에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모튼은 얼굴 전체에 통증을 느꼈다. 의료진은 “의학계에 알려진 고통 중 가장 심한 고통이다”며 “삼차신경통은 ‘자살 질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모튼이 삼차신경통을 앓게 됐는지에 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모튼은 통증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유럽의 병원을 찾았기도 했다. 모튼의 남편과 엄마 역시 일을 그만두고 모튼을 돌보고 있다. 모튼은 “이 병은 내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며 “원인을 찾기 위한 과정들이 버겁다”고 말했다.
삼차신경은 5번 뇌신경으로, 주로 얼굴의 감각 기능을 담당한다. 삼차신경에 손상·압박 등 문제가 생겨 얼굴의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삼차신경통이다. 삼차신경은 씹는 역할을 하는 저작근육과도 연관이 있어 삼차신경통 증상으로 치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삼차신경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신경통이 반복돼야 하고 ▲통증이 삼차신경 영역(이마부터 턱까지 반쪽 얼굴) 내에 있어야 하며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발생하는 것 등이 있다. 삼차신경통이 유발하면 강렬한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 수 초 내지는 수십 초 이내에 반복된다. 아울러 삼차신경통이 생기면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찾아온다.
삼차신경통의 원인 중 70~80%는 혈관 압박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 압박으로 인한 삼차신경통은 추위로 혈관 수축이 심해지는 겨울에 더 많이 생긴다. 5%는 종양에 의한 ‘2차 삼차신경통’이며, 나머지 15~20% 정도는 원인이 불분명하다. 삼차신경통은 임상 진단, MRI 검사, 약물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삼차신경통의 치료는 크게 약물 요법과 시술, 수술로 구분된다. 약물을 통해 초기 치료에 나서고, 고주파 삼차신경근 절단술, 풍선 압박술 등 시술적 요법이 시행될 수 있다. 강한 방사선을 삼차신경에 조사하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도 있다. 삼차신경통의 주 치료법으로 알려진 건 미세혈관 감압술이다. 귀 뒤쪽의 피부를 동전 500원 크기로 절개하고 테플론이라는 특수 스펀지를 이용해 삼차신경과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분리하는 수술법이다.
삼차신경통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은 아니다. 대신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건강·체력 관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주 등이다. 특히 술은 피해야 한다. 항경련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 중 술을 마시면 실신할 수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여성인 에밀리 모튼(28)은 3년 전 치아에서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통증은 입 전체와 얼굴 양쪽으로 퍼져갔다. 그는 “웃고 말하고 먹을 때 아팠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모튼은 치과를 방문했으나, 의료진은 치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으니 다른 병원을 가보라고 권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와 혈액 검사를 받은 후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기능과 저작에 관여하는 근육에 분포하는 뇌신경인 삼차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 통증이다. 삼차신경통 환자는 보통 얼굴 한쪽에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모튼은 얼굴 전체에 통증을 느꼈다. 의료진은 “의학계에 알려진 고통 중 가장 심한 고통이다”며 “삼차신경통은 ‘자살 질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모튼이 삼차신경통을 앓게 됐는지에 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모튼은 통증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유럽의 병원을 찾았기도 했다. 모튼의 남편과 엄마 역시 일을 그만두고 모튼을 돌보고 있다. 모튼은 “이 병은 내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며 “원인을 찾기 위한 과정들이 버겁다”고 말했다.
삼차신경은 5번 뇌신경으로, 주로 얼굴의 감각 기능을 담당한다. 삼차신경에 손상·압박 등 문제가 생겨 얼굴의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삼차신경통이다. 삼차신경은 씹는 역할을 하는 저작근육과도 연관이 있어 삼차신경통 증상으로 치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삼차신경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신경통이 반복돼야 하고 ▲통증이 삼차신경 영역(이마부터 턱까지 반쪽 얼굴) 내에 있어야 하며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발생하는 것 등이 있다. 삼차신경통이 유발하면 강렬한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 수 초 내지는 수십 초 이내에 반복된다. 아울러 삼차신경통이 생기면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찾아온다.
삼차신경통의 원인 중 70~80%는 혈관 압박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 압박으로 인한 삼차신경통은 추위로 혈관 수축이 심해지는 겨울에 더 많이 생긴다. 5%는 종양에 의한 ‘2차 삼차신경통’이며, 나머지 15~20% 정도는 원인이 불분명하다. 삼차신경통은 임상 진단, MRI 검사, 약물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삼차신경통의 치료는 크게 약물 요법과 시술, 수술로 구분된다. 약물을 통해 초기 치료에 나서고, 고주파 삼차신경근 절단술, 풍선 압박술 등 시술적 요법이 시행될 수 있다. 강한 방사선을 삼차신경에 조사하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도 있다. 삼차신경통의 주 치료법으로 알려진 건 미세혈관 감압술이다. 귀 뒤쪽의 피부를 동전 500원 크기로 절개하고 테플론이라는 특수 스펀지를 이용해 삼차신경과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분리하는 수술법이다.
삼차신경통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은 아니다. 대신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건강·체력 관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주 등이다. 특히 술은 피해야 한다. 항경련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 중 술을 마시면 실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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