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가 지난 1996년 3월부터 2005년 6월까지 9년 동안 신경차단술을 받은 삼차신경통 환자 26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첫 치료 후 통증이 사라진 평균 기간이 약 43개월이고, 나중에 재발하여 2차, 3차 치료를 받은 후에는 각각 38개월, 48개월 동안 통증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얼굴에 감각이 떨어지는 합병증도 6개월 내에 모두 회복됐다.
신경차단술이란 부분마취 후 바늘을 얼굴 피부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삼차신경까지 넣어 국소마취제로 테스트를 한 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와 일치하는 신경의 일부만을 선택 ‘신경파괴제 알코올’을 주입하여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알코올을 이용한 신경차단술 치료는 치료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고 재발과 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확인됐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신경차단술이란 부분마취 후 바늘을 얼굴 피부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삼차신경까지 넣어 국소마취제로 테스트를 한 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와 일치하는 신경의 일부만을 선택 ‘신경파괴제 알코올’을 주입하여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알코올을 이용한 신경차단술 치료는 치료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고 재발과 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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