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이것’ 먹다가 12kg 쪘다”… 20kg 감량 성공한 男, 비결 뭐였을까?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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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케이크를 즐겨 먹다가 12kg 살이 찐 후, 건강한 식단으로 2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감량 전(왼)과 감량 후(오)의 모습이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케이크를 즐겨 먹다가 12kg 살이 찐 후, 건강한 식단으로 2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2020년 방영된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했던 커티스 프리차드(28)가 다이어트 후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매일 밤 치즈케이크를 다섯 조각씩 먹어서 12kg 정도 쪘었다”며 “살찐 내 모습에 큰 수치심을 느꼈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서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할 때는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이후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티스 프리차드는 디저트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통해 2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케이크 등 단 디저트, 비만 유발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만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특히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위장도 움직인다. 식사를 끝내 이미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으면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극단적 다이어트, 여러 부작용 초래해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또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해 체중을 감량하면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살을 단기간에 갑자기 빼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추천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