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나는 ‘금니 인간’”… 태생적으로 ‘이것’ 부족해 충치 많다, 뭘까?

입력 2025.01.09 14:52

[스타의 건강]

침착맨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41, 본명 이병건)이 치아가 약하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침착맨’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41, 본명 이병건)이 치아가 약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덜 익은 밥은 카레로 익혀 먹으면 맛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침착맨은 식사 준비를 하던 중 한 시청자의 “금니가 몇 개인 거죠?”라는 질문에 “저는 금니가 좀 많아요. 저는 사실 금니 인간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랫동안 치아를 안 닦아도 잘 안 썩는 사람이 있는 반면, 노력을 해도 잘 썩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법랑질인가 그게 약간 부족하게 태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가) 진짜 잘 썩어요”라고 말했다. 법랑질은 치아 구조 중 가장 표면에서 치아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을 막아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하는 조직이다. 침착맨의 말대로 법랑질이 부족하거나 약해지면 충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법랑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거나 약해져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법랑질 저형성증에 대해 알아봤다.

◇법랑질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변색‧반점 증상 나타나
치아의 최상단에서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치아 변색 ▲치아 시림 ▲치아 파절 ▲반점(노란색, 갈색 또는 흰색)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들 외에도 경우에 따라 교합이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거나 치아가 온도와 촉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위의 증상은 다른 구강 문제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증상을 방치하면 충치, 치주 질환,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법랑질 저형성증 예방 위해선 탄산음료‧당 성분 피해야 
법랑질 저형성증 치료를 위해서는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법랑질 저형성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유전적 이유로 비정상적인 법랑질 발달이 발생하는 경우고, 후자는 관리 소홀, 영양 결핍, 치아 외상 등의 생활 습관과 환경적 이유로 법랑질 형성이 저해된 경우다. 이에 환자 개개인의 원인에 따라 ▲불소 치료 ▲치아 복원술 ▲영양 보충 ▲식습관 개선 ▲항생제 또는 기타 약물 치료 ▲임플란트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법랑질 저형성증의 경우 예방이 가능한데 칼슘과 비타민D, 인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탄산음료와 같이 산성이 강하고 당 성분이 높은 음식을 피하면 도움이 된다. 부상이나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주의하고 불소치약, 치실 등의 제품을 활용해 치아를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하나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