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이 음식’, 비싼 것도 절대 안 먹어”… 이유 뭔가 봤더니?

입력 2024.12.31 14:00

[스타의 건강]

김신영 셀카 사진
개그우먼 김신영(41)이 알레르기로 꿀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김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김신영(41)이 알레르기로 꿀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청취자 댓글을 읽던 중 “신디(김신영 애칭), 형부랑 언니네가 떡집을 하는데 오늘이 대목이라 이따 일 끝나고 가서 몇 시간 도와주기로 했다”며 “신디는 무슨 떡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신영은 “나는 쑥개떡을 좋아한다”며 “의외로 내가 꿀떡 이런 걸 잘 안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떡은 꿀에 안 찍어 먹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내가 꿀 알레르기가 있다”며 “꿀은 아예 못 먹는다. 프로폴리스 그것도 안 된다”고 답했다. 김신영이 먹지 못한다는 꿀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꿀, 혈액순환 촉진하고 변비 완화에 도움

꿀은 건강에 여러 효능이 있다. 먼저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여서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영양이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 외에도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 좋고, 피로 해소에도 적격이다. 게다가 꿀은 항염증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적정량 섭취하고, 알레르기 있다면 피해야

다만, 몸에 좋은 꿀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먼저 꿀은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꿀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로 꿀을 섭취해야 한다.

김신영처럼 꿀 알레르기가 있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꿀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두드러기나 가려움,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