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최고"… 결혼 앞둔 남보라, 마트에서 꼭 사는 '채소'는?

입력 2024.11.27 14:32

[스타의 건강]

마트에서 쇼핑하는 남보라
배우 남보라(34)가 다이어트할 때 가장 좋은 채소로 양배추를 꼽았다./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배우 남보라(34)가 다이어트할 때 가장 좋은 채소로 양배추를 꼽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급식대가도 칭찬할 남보라의 가성비 밥반찬 4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배달 음식을 거의 안 시켜 먹는다고 밝힌 남보라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양배추를 발견한 남보라는 "웨딩 촬영 전에 다이어트 진짜 열심히 했는데, 양배추 스테이크 먹으면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배추 한 통 사 놓으면 샐러드 해서 먹기도 좋고, 저처럼 양배추 스테이크를 해서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남보라가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양배추,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기본적으로 저칼로리인데 소화될 때 손실되는 열량도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양배추 100g은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몸 밖으로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 배출 효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효과도 있다.

한편,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또, 비타민U, K가 들어 있어 위에 염증과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 작용을 하고, 점막의 재생력을 높인다. 유황과 염소 성분도 위장 점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양배추는 피부에 좋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유황 성분은 살균작용과 함께 각질 제거·피지 조절 효과를 보인다. 지성 피부나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주기적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C도 들어 있어 콜라겐을 형성하고 주름을 예방한다.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 덕분에 항암 효과도 있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한다. 이 방식으로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 미국 미시간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1회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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