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톡 치면 부러질 듯한 날씬함… ‘이 운동’이 출산 후 관리 비법?

입력 2024.11.14 11:31   수정 2024.11.14 11:40

[스타의 건강]

손연재
손연재가 미니스커트를 입어 매끈한 다리라인을 공개했다./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처
전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30)가 데일리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언니보러 간 전시”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특히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 얇고 매끈한 손연재의 다리가 돋보였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출산한 게 믿기지 않는 몸매” “역시 국가대표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연재는 꾸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연재처럼 필라테스하면 다리, 상체 등 몸이 교정돼 매끈한 다리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필라테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근육을 가늘고 길게 만들 수 있다. 필라테스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잘 쓰지 않는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손연재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평소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성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주려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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