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부비동염 앓던 30대 남성 “깜짝”… 콧속에서 ‘이것’ 튀어나왔다

입력 2024.09.20 00:03

해외토픽

레고 조각 사진
영국의 30대 남성의 코에서 레고가 빠져나온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그의 콧속에서 빠져나온 레고 조각의 모습이다./사진=데일리메일
영국의 30대 남성의 코에서 레고가 빠져나온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 안디 노턴(32)은 어릴 때부터 부비동염 등과 같은 호흡 문제를 겪었다. 고양이, 개, 풀, 먼지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 노출되어 코가 막혀도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이에 의사는 건조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샤워하는 동안 코를 푸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고, 그는 6개월 정도 규칙적으로 이 조언을 지켜왔다. 그런데, 평소와 같이 샤워 중 코를 풀었던 노턴은 콧속에서 딸깍 소리와 함께 작은 레고 조각이 튀어나왔다. 노턴은 형광 노란색 레고 조각을 보았을 때, 어릴 적 일화가 떠올랐다.

25년 전 그는 레고를 가지고 놀다가 콧구멍에 조각을 넣었다. 작은 레고 조각이 너무 작아서 손가락을 넣어 빼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레고 조각을 빼내는 조각상을 조립해 넣은 후 모자처럼 끼워 빼내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레고 조각상은 콧속에서 분리됐고, 이후 그의 어머니는 핀셋을 이용해 조각상을 꺼냈다. 하지만 그중 일부 작은 조각이 콧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현재 의사를 찾아 상담할 계획과 함께 이 레고 조각을 기념품을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가 앓았던 부비동염은 얼굴 뼛속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비동은 코 주변 뼛속의 공간이다. 부비동 내벽은 점막으로 덮여 있는데 자연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비강(코 내부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점막에서 분비하는 점액은 외부 물질과 병원균을 포획해 자연공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비동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려면 자연공이 개방돼 있어야 한다. 면역 결핍, 알레르기나 진균 감염 등에 의해 분비물이 자연공을 통해 비강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고 분비물이 고여 만성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섎즺怨� �댁뒪 �ъ뒪耳��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