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으로 뇌사자 늘었는데… 장기이식 건수는 18% 감소

입력 2024.07.16 13:05
수술 준비 과정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료 공백으로 수술이 지연되면서 뇌사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런데 뇌사 환자 보호자들에게 상태를 설명할 의료진이 부족해 장기이식 건수가 오히려 줄었고, 이로 인해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499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시행됐다. 이는 전년 동기 609건에 비해 18%p 감소한 수치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수술 지연 정도가 심했던 소위 ‘빅5 병원’(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그 감소폭이 전년 대비 21.7%p로 더 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서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뇌사 추정자 수는 959명이다. 작년 동기 대비 1.4%p 증가했다. 뇌사 추정자는 늘었는데 장기이식 건수는 줄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뇌사 환자의 장기기증이 이뤄지려면 환자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고, 동의 전 단계에서 의사가 환자 가족에게 환자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데 이 업무에 공백이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의료 공백으로 뇌사 환자 가족에게 환자 상태를 설명할 의료진이 부족해 장기기증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서명옥 의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 공백 기간 중 발생한 뇌사 추정자 중 장기기증에 동의한 환자 비율은 16.8%로 전년 동기(21.1%) 대비 4.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장기이식 대기자 중 사망자 수는 1013명으로, 지난해 942명에 비해 7.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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