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잔소리가 비만 부른다

입력 2024.04.25 15:10   수정 2024.04.25 15:26
잔소리하는 사진
부모로부터 체중에 관해 잔소리를 듣고 자란 자녀는 성인이 됐을 때 비만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모로부터 체중에 관해 잔소리를 듣고 자란 자녀는 성인이 됐을 때 비만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1991~1992년 사이 태어난 어린이 4060명을 대상으로 부모로부터 체중에 관한 잔소리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3세 그리고 21~31세까지 매년 부모님이 체중에 대해 얼마나 자주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말을 하는지, 체중 감량에 대해 어느 정도의 압박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중을 1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청소년 시기에 부모로부터 체중 감량에 대한 압박을 받거나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체중과 관련된 놀림, 미디어를 통해 압박을 느끼는 요소들이 30대가 됐을 때 체중 낙인 수치가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는 것과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들은 20대에 자신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의 자존감과 심리적 건강이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아만다 휴즈 박사는 “부모는 아이들에게 ‘날씬해야 건강해진다’는 말 보다는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해야 한다”며 “사회적 요인이 체중 낙인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과정을 알아보는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 보건-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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