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유방암 투병, 가수 이은하 근황 공개… 건강 위해 ‘이것’ 꼭 지킨다 밝혀

입력 2024.04.22 17:53

[스타의 건강]

이은하 사진
가수 이은하(63)가 건강을 위해 걷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가수 이은하(63)가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많은 팬 분들이 건강 걱정을 하는데,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자, 이은하는 “드디어 다 나았다. 작년 말에 마지막 수술을 하고 몸을 많이 추스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일 중요한 게 살과의 전쟁이다. 가장 문제”라며 “예전에도 마른 체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건강상 빼는 게 좋다고 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 비결로는 “산책을 많이 하고 있다. 목표는 만 오천보인데, 그렇게는 안 되고 많이 걷는 날은 만보, 6천에서 7천보는 기본적으로 걷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과 유방암을 겪었던 바 있다. 이은하가 건강을 위해 하는 걷기 운동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최대 3.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게다가 걷기 운동은 치매 위험도와 사망률도 낮춘다.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따르면 걷기 운동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 걸을수록 뇌의 산소 포화도가 증가해 뇌 속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데, 이때 뇌 속에서 세포를 연결해주는 조직인 백질은 스스로를 개조시켜 세포 간 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 네트워크가 약해질 때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걷기 운동으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심장센터에서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하루 1.6km 정도 걸으면 안정적인 건강을 유지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실제 참여자들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사망률이 약 20% 감소했다.

한편 이은하가 겪은 쿠싱증후군은 콩팥 옆 부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분비 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살이 찌는 것으로, 비만과 다르게 얼굴이나 목, 허리 등의 특정 부위에 급격하게 살이 붙는다. 또 유방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덩어리가 만져진다. 뒤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울뿐더러,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