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이것’ 때문에 두피에 고름 터지기도… 무슨 일이길래?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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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52)가 탈색 때문에 두피에 고름이 터진 사연을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상아(52)가 탈색 때문에 두피에 고름이 터진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29일) 영화 ‘씬’ 언론 시사회에서 이상아는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에서 그는 은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상아는 “처음에 감독님이 가발을 쓰자고 했었는데, 그냥 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해 탈색했다”며 “지금도 머리를 탈색했지만 영화에서는 정말 심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두피에 고름이 다 터질 정도로 탈색했고, 촬영 내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잦은 탈색과 염색은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염색과 탈색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

◇염색·탈색, 머리카락 큐티클에 손상 입혀
머리 염색과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물이 깊게 스며들면서 머리카락을 말릴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그런데, 잦은 염색과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키게 된다. 따라서 염색이나 탈색을 한 뒤에는 들뜬 큐티클을 잠재우기 위해 약산성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색, 두피 화상 일으키기도 해
탈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모발의 색을 빼는 것으로 과황산암모늄(ammonium persulfate)과 과산화수소로 만든 탈색제를 사용한다. 과황산암모늄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발진(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갈 경우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자연 발화가 발생할 수 있어 두피에 화학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한꺼번에 탈색하기보다 소량씩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또한 가급적 전문가에게 탈색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탈색 과정에서 화끈거림, 통증 등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