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설사 막으려면? '이 습관' 들이는 게 첫번째

입력 2023.08.07 10:07
손 씻는 모습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온도, 습도가 높은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한 장관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다. 장관감염증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 감염에 의한 위장관증상(설사, 복통)을 뜻한다. 질병관리청 감시 결과 신고 환자 수가 지난 6월 초(23주, 6월 4~10일) 대비 약 2배 증가하였으며, 최근 3주간 주당 500명 이상의 높은 환자 수가 신고 되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주요 장관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이다.

캄필로박터균은 비살균 유제품과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의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 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보관할 때는 생닭 표면의 물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고, 식재료 세척 시 가장 마지막에 하되,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살모넬라균은 닭의 체내에 존재할 수 있는 균으로, 산란을 통해 달걀을 오염시키거나 껍질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냉장보관하되,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한다.

장병원성대장균은 도축 과정 중에서 육류를 오염시키거나, 덜 숙성된 퇴비 또는 오염된 물로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예방수칙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여름철에는 오염된 물과 식품을 통한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으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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