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잇숏] 손가락 절단되면 얼음물 필요한 까닭

입력 2023.05.10 18:03

 
지난달, 제주에서 낚싯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고의 당사자는 제때 수술을 받고 무사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손 부위 외상성 절단 사고’는 우리 생각보다 흔합니다. 매년 1만2000건 내외로 발생하는데 일상에서는 주방기구나 자동차 문이 원인입니다. 손가락이 절단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지혈입니다. 손가락이 절단되면 심박출에 따라 혈액이 솟구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잘려나간 부위의 1cm 지점을 가볍기 눌러주기만 해도 지혈할 수 있습니다. 지혈제 등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떨어져 나간 손가락도 챙겨야 합니다. 절단된 손가락은 괴사를 막기 위해 차가운 온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주고 거즈나 천에 싸서 비닐 등으로 밀봉한 다음 다시 얼음과 물을 넣은 비닐에 넣습니다. 알코올, 우유 등에 직접 보관하는 건 금물입니다.

손가락이 다친 손
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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