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지수 "신문지 짭조름해 맛있다"… 지속되면 '이 병' 의심

입력 2023.04.12 14:20
블랙핑크 지수가 신문지 먹어봤다고 말하는 모습
지난 8일 블랙핑크 지수는 랩퍼 겸 방송인 이영지의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신문지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캡처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지수(29)가 신문지를 먹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지수는 랩퍼 겸 방송인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저는 신문지 좋아했어요…. 집에 갔는데 신문이 있길래 먹었는데 짭짤하고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지 같이 음식이 아닌 물질을 먹는 행위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이식증'이라는 정신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식증이란 종이, 흙, 쓰레기, 모래, 석탄, 대변, 비누, 동물 사료 등 음식물로 이용되지 않는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는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주로 6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지적장애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 성인에게 발생할 수도 있다. 이식증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이 막히거나 찢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납에 중독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도 있다.

이식증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철, 칼슘, 아연 결핍 등 영양소 부족이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식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따로 없다. 이식증 증상을 보이는 소아가 있으면 부모는 우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강박적으로 먹는 물질에 접근할 수 없게 환경을 바꾸고, 이식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정신과적 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