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두 자녀 영재로 키운 비법… '이것'이라 밝혀

입력 2023.03.15 15:34
한가인이 자신의 딸이 학교 갔다 와서도 독서한다고 말하는 모습
배우 한가인이 두 자녀 모두 영재 판정을 받은 비법이 독서라고 밝혔다./사진=한가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배우 한가인이 두 자녀 모두 영재 판정을 받은 비법이 독서라고 밝혔다.

한가인은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첫째가 영재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 둘째도 영재로 나왔다… 책 많이 읽어준 게 키(key)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처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정말 아이 뇌 발달에 도움을 줄까?

◇어휘·독해력 향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킨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머독 아동연구소 연구팀은 405개 가정이 참여하고 있는 호주 연구위원회 'Let’s Read'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세 때 아빠가 책을 읽어준 아이들의 경우 4세가 됐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어휘력·독해력이 더 뛰어났다. 미국 연방교육부가 실시한 연구에서도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 책을 읽어주는 아이는 독해력 시험에서 상위 25% 안에 들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두 연구팀 모두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대화하는 상호작용이 자녀에게 책을 읽게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혼자 읽을 때보다 책의 어휘들을 잘 습득하게 하기 때문에 어휘력과 독해력이 향상된다고 추정했다.

◇상상·창의력 발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부모가 생후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 주면 지능뿐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이 좋아진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전두엽에서 나온다. 연구팀은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전전두엽을 자극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된다고 추정했다.

한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의 생활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책 고르기 ▲책 내용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열린 질문하기 ▲아이에게 맞춰 천천히 읽어주기를 실천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