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 동의… 정신 건강에 영향력 미치는 인물 1위는?

입력 2023.02.15 14:06
화내는 남자
직장인의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직장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의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직장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UKG의 인적자원연구소는 최근 10개국 직장인 34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스트레스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직장인의 69%가 자신의 정신 건강에 직장 상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률은 배우자(69%)와 같은 수준이고, 의사(51%)나 전문 치료사(41%)보다 높았다.

또 직장인의 20%는 직장 업무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고, 43%는 하루 업무가 끝나면 항상 혹은 자주 진이 빠진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78%는 스트레스가 업무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이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38%는 직장 상사에게 거의 혹은 전혀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해서’(20%), ‘상사가 신경을 안 써서’(16%), ‘상사가 너무 바빠서’(13%)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직장 내 리더들이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팀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주지 말고, 자신도 일을 떠맡고 싶은 충동을 참을 것 ▲직원들이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피고 공감할 것 ▲소통하기 좋은 상사가 될 것 ▲직원들에게 적절한 과제로 동기를 부여하고 선택권을 줄 것 등을 권유했다.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으로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크고 작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 잠시라도 일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휴일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면서 스스로 자유를 느끼게 하면 좋다. 책 <하버드식 호흡의 기술>에서 소개된 ‘5·5·5 호흡법’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5초 동안 숨을 멈추고 5초 동안 내쉬는 호흡법이다. 마음이 차분해질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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