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냉장 보관하면 효과 좋을까?

입력 2022.12.05 07:45

마스크팩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조한 겨울이 되면서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쉽고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할 수 있지만, 제대로 써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스크팩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어떤 성분 고를까?
마스크팩은 유효성분의 흡수력이 높은 만큼,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골라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피부과에서 국소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밀봉요법’ 개념에서 유래했다. 밀봉요법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이나 연고를 통해 상처나 병변이 생긴 부위를 밀폐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피부의 온도와 습도를 높게 해 성분, 약제의 피부 흡수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밀봉요법을 사용하면 약제 흡수 효과를 10~100배까지 끌어올린다. 성분이 맞지 않는 경우 자극감이 그만큼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팩을 사용하기 전, 나에게 자극이 될 만한 성분이 없는지 먼저 전성분표를 살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유해성분은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다.

◇‘1일 1팩’ 좋을까?
한때 연예인의 피부 관리법 중 하나로 ‘1일 1팩’이 소개되며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기 전, 본인의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 ▲약한 피부장벽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일 1팩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얼마나 붙여둬야 할까?
마스크팩은 가급적 10~20분만 붙이고 떼어내는 게 좋다. 마스크팩을 권장 시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팩 속 성분이 건조돼 증발하는데, 이 때 피부 표면의 수분을 함께 앗아간다. 피부에 시트가 밀착돼 있는 동안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냉장 보관해야 할까?
시원하게 사용하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차가운 온도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화장품을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섭씨 15도 정도다. 따라서 섭씨 2~3도인 냉장고가 아닌,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예외로, 녹기 쉬운 수용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떼내고 화장품 바를까?
마스크팩을 사용한 후에는 이미 피부에 영양분이 공급된 상태이므로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평소보다 양을 적게 바르는 등 기초화장 단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실내외 온도차 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등 보습 인자가 함유된 마스크팩을 골라 사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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