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치다가 종아리에서 '뚝' 소리가? 원인은…

입력 2022.09.23 15:07

남성이 테니스 치고 있는 사진
테니스 운동을 하고 나서 종아리 통증이 생긴다면 근육이 파열된 것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테니스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테니스는 실내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고 칼로리 소모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니스를 치다가 종아리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근육이 파열된 것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뚝'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 발생 
종아리 근육파열은 종아리 근육 중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 파열되거나 힘줄의 결합부위가 찢어지며 생긴다. 테니스 선수들에게 흔하게 나타나 '테니스 레그'라고도 불리는데, 테니스 외에도 스쿼시, 배드민턴 등 발로 뛰며 갑작스런 움직임을 취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에서 잘 나타난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오는 공을 받아치려 갑작스럽게 발을 앞으로 크게 내딛으면 뻗은 발에 무게가 쏠리는데, 이를 종아리 근육이 버티지 못하면서 파열되는 것이다. 종아리 근육파열이 일어나면 종아리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종아리 근육파열은 일시적으로 쥐가 나는 것과 구분된다.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하는 급성 경련은 스트레칭만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반면, 종아리 근육파열은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며 붓거나 멍이 들기도 한다.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
종아리 근육파열이 의심되면 즉시 부기를 빼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또한 근육이 파열된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파열 정도는 뒤꿈치 들기가 잘 되는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근육파열이 심하지 않다면 소염진통제로 치료하고, 발목을 구부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종아리 근육파열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 계단 위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매일 하루에 2번씩 뒤꿈치 들고 내리기를 15회, 3세트씩 하는 것도 좋다. 5~10분 정도 줄넘기를 하는 것도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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