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실내는 언제?

입력 2022.09.23 11:29

실내마스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겨울철 코로나19·인플루엔자 유행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착용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브리핑에서 규제보다 권고에 기반을 둔 방역 수칙 준수 생활화로 점차 나아가기 위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방접종·치료제·병상 등 전반적 면역수준·대응역량 향상, 실내보다 크게 낮은 실외 감염위험, 해외 국가 대다수 실외 착용 의무 부재, 60세 이상 비중이 적은 공연·스포츠경기 관람 특성 등을 고려한 결과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의 경우,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최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요양기관, 대중교통 등은 제외하고 모든 대상과 시설에 대한 의무를 해제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동시에 의무 해제는 필요하나, 향후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의무 해제 조건 또는 기준을 마련해 예측 가능한 마스크 착용 관련 방역 조치를 시행하자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유행상황, 효과 등 근거를 구체화하고 완화기준, 범위 및 시기, 상황악화로 인한 마스크 의무 재도입 조건 등을 추가 논의하여,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를 권고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자문위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유행상황 등 위험도 평가에 기반을 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자문위원회 등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완화 기준, 범위와 시기 등 조정 근거를 검토하고 조정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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