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식중독 걸리지 않으려면… 현실적인 방법 ‘세 가지’

입력 2022.06.26 05:00
배 아파하는 한 남성
식중독 예방법으로 음식 보관과 위생 유념, 익혀 먹기의 방법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김해의 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사망하고 손님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여름만 되면 식중독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식중독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현실적인 식중독 예방법을 알아봤다.

▶음식 보관 유념=샐러드 등의 신선편의식품의 경우 특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식약처가 보관온도별로 샐러드의 식중독균 수 증가 속도를 측정한 결과, 37℃에서 채소 샐러드 병원성대장균 수가 1.5~2.2시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쇼핑하거나 휴가를 맞아 장소 이동 중에 자동차 트렁크에 신선편의식품을 보관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 경상대 심원보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량에 신선편의식품을 1시간 보관했을 때도 배탈과 복통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냉장고 등 식품을 보관해둘 장소가 근처에 없다면 구입 즉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위생 철저히=요리할 땐 교차오염에 주의하자. 요리 전에 깨끗이 손을 씻고, 분변이 묻은 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이후에도 손을 씻으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란이나 닭고기 등에선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과정에서 채소, 육류 등을 구별해 사용해야 한다. 세척과 조리 순서는 채소·육류·어류·가금류 순으로 한다.

▶익혀 먹기=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증식이 억제된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발생한 식중독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균은 살모넬라균이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매우 약하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조리를 할 때 균이 사멸되기 때문에 육류는 중심 온도가 75°C, 어패류는 85°C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