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살모넬라균' 급증… 감염 막으려면?

입력 2022.05.20 13:42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금류, 소고기, 계란, 우유 조리시 교차오염을 피하고,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벨기에에서 생산된 '킨더(Kinder)'초콜릿에 살모넬라균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국제적 리콜에 착수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다.

이에 살모넬라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의 67%가 세균성 식중독에 의해 발생했는데, 이중 44%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였다. 살모넬라균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과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법을 알아본다.

◇복통, 설사, 두통 등 유발
살모넬라균은 주로 사람, 동물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음식물 섭취 후 6~72시간 안에 급성 위장염 증세가 나타난다.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열, 두통 등이 수반되며 일반적으로 1~4일간 증상이 지속된다.
닭고기와 오리 같은 가금육, 소고기, 달걀, 우유 등이 살모넬라균의 주요 원인 식품이다. 이 식품들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도마, 칼, 주방기구 등에 의해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또한, 살모넬라균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해 낮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그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에 정점을 찍는다.

◇조리도구 교차오염 주의
만약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탈수 증상이 오지 않도록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은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탈수를 막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 설사, 고열, 복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유아, 고령자, HIV 감염자 등의 중증환자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 과정과 섭취 및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날달걀이나 생고기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날음식과 조리음식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살모넬라균은 가열 시 균이 사멸되기 때문에 육류는 중심 온도가 75°C, 어패류는 85°C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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