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D 함량 1위는?

입력 2022.03.25 09:35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 다소비 식품 181종 대상 분석 결과

꽃송이 버섯 그림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두류(12종)·버섯류(36종)·육류(9종)·난류(1종)·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D 함량을 분석했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자연건조 양송이버섯·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D2와 비타민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라며 "결핍되면 영·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각종 감염성 질환·당뇨병·대사증후군·암·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D 부족·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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