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호텔 뷔페까지 휩쓴 '이 과일'… 암 예방 효과까지

입력 2022.01.17 17:19

딸기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Apotosis)를 유발해 암세포를 억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철 딸기 시즌을 맞아 카페는 물론 호텔에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딸기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 향상과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아포토시스 유발해 암 예방에 효과
딸기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유발해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아포토시스란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돼 죽는 방식의 세포 자연사다. 특히, 엘라직산은 딸기 씨에 풍부하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연구에 따르면 딸기에 풍부한 엘라그산과 엘라지타닌도 생체 내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딸기에는 심장병 발병의 원인들인 스트레스 또는 염증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딸기의 빨간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있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연구팀에 의하면 딸기를 섭취한 그룹이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 상승과 혈압과 혈소판 기능 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영양학 연구팀이 안토시아닌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계를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한 결과, 딸기류 과일을 하루 1~2인분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귤보다 1.6배 더 함유된 비타민C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그리고 감기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딸기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당 67mg으로 귤의 1.6배, 키위의 2.6배에 달한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몸속 유해물질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고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달콤한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어 식사 후 인슐린 급증을 줄여줘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 파괴 안돼
딸기는 생으로 싱싱하게 먹는 게 제일 좋다. 열을 가해 조리하거나 믹서에 갈아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이 많은 딸기는 곰팡이가 생기거나 상하기 쉬워 세척하지 않은 채로 4~5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보관 온도를 다르게 했을 때 딸기의 상품성 유지 기간이 달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딸기를 5도에서 보관했더니 20도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 기간이 1.5~3배까지 높아졌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우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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