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꾹꾹 누르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린다

입력 2021.11.11 08:30

종아리 마사지
마사지를 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육을 꾹꾹 누르는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돕고, 몸을 이완 시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가만히 쉬는 것보다 마사지를 받는 것이 불안·근심·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독일 코스탄츠대 연구 결과도 있다. 어느 부위를 주물러도 효과는 있지만, 한자리에 앉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래 보는 현대인에게는 특히 목, 어깨, 엉덩이, 종아리 등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이들 부위를 올바르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목 마사지
목에서도 목빗근(쇄골과 귀 뒤쪽 사이 비스듬히 가로질러 뻗은 근육)과 후두하근(뒤통수 아래에서 머리를 받치는 작은 근육)을 마사지해주면 미주신경이 자극돼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목빗근을 마사지하려면 정확한 근육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을 때 목 오른쪽에서 길게 사선으로 두드러지는 부분이 오른쪽 목빗근이다. 위치를 확인한 뒤에는 정면을 바라보고 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오른쪽 목빗근을 10초간 부드럽게 눌러준다. 다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다시 10초 동안 오른쪽 목빗근을 잡는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후두하근은 머리, 목, 어깨를 연결하는 근육으로, 마사지로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양손을 깍지 껴 뒤통수를 감싼 다음, 엄지로 뒤통수 아래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20초간 눌러준다. 턱을 아래로 내리고 눈을 감은 상태로 하면 더 효과적이다.

◇어깨 마사지
어깨를 제대로 주물러주면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 완화된다. 어깨 마사지를 하려면 먼저 배에 힘을 주고, 등을 세운다. 왼팔의 힘을 뺀 뒤, 오른손의 검지·중지·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 중 볼록 올라온 부분(승모근)을 지그시 누른다. 손끝이 아닌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눌러야 하며, 문지르거나 주무를 필요 없이 누르고만 있어도 된다. 고개를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천천히 돌아오면 마사지 효과가 더 커진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엉덩이 마사지
엉덩이 근육은 상·하체를 잇는 골반을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근육이다. 하반신에 통증을 느끼거나, 허리디스크가 없는데도 허리·엉덩이 통증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먼저 몸이 오른쪽을 향하도록 눕는다. 이때 두 다리는 살짝 굽힌다. 혼자 마사지를 할 때는 왼손바닥으로 왼쪽 엉덩이 윗부분(주사 맞는 부위)을 꾹 누른다. 다른 사람이 해줄 땐 팔꿈치를 이용해 누르면 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종아리 마사지
종아리는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실제로 종아리 마사지가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을 낮춘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잘 이는 사람은 종아리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왼쪽 다리는 무릎 굽혀 세워서 앉는다. 양손의 엄지로 왼쪽 다리 발목 뒷부분(아킬레스건)부터 오금을 향해 올라가며 꾹꾹 누른다. 그다음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 중간 부분을 종아리 바깥쪽을 향해 눌러준다. 반대쪽도 똑같이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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