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에 '태핑(Tapping)'이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핑은 손의 옆면을 이용해 눈, 코, 잎, 쇄골 등 몸의 여러 부위를 두드리는 핸드 마사지다.
호주 본드대 연구팀은 53명의 성인을 ▲태핑을 하는 그룹 ▲정신적 교육을 받는 그룹 그리고 ▲아무런 교육을 받지 않는 그룹, 총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1시간의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태핑을 한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 태핑을 1시간만 해도 코르티솔이 43% 감소했다.
흥미롭게도 태핑이 면역력 향상과 혈압에 도움이 된다는 또다른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태핑으로 신체를 자극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부분과 메모리 센터인 해마에 신호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태핑을 통해 피부에 자극이 오면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 에너지의 균형이 회복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