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한 여성, 나이 들어 인지기능 ↑

이미지
모유 수유가 폐경 이후 여성들의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유 수유가 폐경 후 여성의 인지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연구진은 12주 동안 두 차례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모유 수유를 한 여성과 모유 수유를 한 적이 없는 여성, 총 115명의 인지력 테스트를 비교·분석했다. 모든 참가자는 학습 및 실행 기능을 평가하는 종합적인 인지 능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월경을 시작한 나이, 임신 횟수, 모유 수유 기간 및 폐경 연령과 관련된 설문지도 작성했다.

연구 결과, 우울하지 않은 여성의 약 65%가 모유 수유를 했다고 답했지만, 우울한 여성은 56%만 모유 수유를 했다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지력 테스트 결과에서도 우울증 유무와 관계없이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이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인지 검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구진들은 여성의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발견했다.

인지 건강은 노인의 웰빙에 매우 중요하다. 50세 이후에 인지 능력이 저하되면 알츠하이머병의 강력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주저자 몰리 폭스는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조사한 몇 안 되는 연구 중 하나"라며 "모유 수유 빈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옥스포드 학술지(Oxford Academic)'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