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억 뷰! 지난 7월, 헬스조선의 온라인 성적표다. 헬스조선이 제공하는 온라인 의료·건강 기사의 월 조회 수(페이지뷰)가 한 달 간 1억1166만회를 기록했다. 국내 건강 전문 매체 중 월 기사 조회 첫 1억회 돌파다. 일부 온오프라인 경제 매체는 물론 종합 매체의 조회 수도 넘어섰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증한, 사실은 그 전부터 범람했던 건강 정보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유독, 헬스조선 콘텐츠에 주목했다.
클립아트코리아
무슨 일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극심한 불안을 느꼈다. 위기감을 떨치지 못했다. 헬스조선 기사의 월 1억 뷰 돌파는 사회적 불안과 위기의 반영이다. 불안과 위기의 증폭은 거세고 가팔랐다. 헬스조선이 네이버·다음 등 포털을 통한 조회 수를 더해 전체 기사 조회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게 작년 4월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막 선언했을 때다. 당시 헬스조선 전체 기사의 월 조회 수는 1500만 수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1년 4개월 동안 조회 수가 7배 이상 늘었다. 또 8월 조회 수는 7월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1억5000만회 돌파도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
헬스조선은 '국민 건강 포털'로서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 일상적 건강 정보에 중증 질환, 면역·백신과 관련된 첨단 의료 정보를 더했다. 절실한 수요는 기본에 충실한 정보를 찾는다. 독자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기사들이 포털과 자체 홈페이지, PC와 모바일을 넘나들었고, 기사 조회 수가 급등했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특히 인상적인 들썩거림이 있었다. '헬스조선 구독'을 통해 모바일 뉴스판의 건강 기사를 열독하는 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헬스조선에 관해 얘기하는 이들이 늘었다.
어떤 얘기를?
"코로나19 기사만 봐도 언론들이 비슷하게 다루는 내용을 넘어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설명, 해외 연구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질환·병원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식사·운동·약 복용법을 모두 볼 수 있다."
독자들의 반응이다. 그들의 말마따나 헬스조선 취재팀 기자들은 전문가와 국내외의 새로운 연구를 종일 찾아 헤맨다. 깊이와 넓이를 함께 갖춘 콘텐츠를 만들어내려는 욕심이다.
새벽 라디오에서, 주말 오전의 TV에서, 퇴근 무렵 서점 매대 위에서 건강정보들은 넘쳐난다. 청취와 시청과 독서로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건강'을 추구한다. 그러나 헬스조선 기사에 쏟아진 최근의 압도적 관심을 쫓아가지 못한다.
"헬스조선 기사 봤어?"
사무실과 카페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질문이다.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헬스조선의 기사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들이 질문의 이유를 알려준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법을 알게 됐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정보들이 요긴했다."
"여름철 음식 잘 익혀 먹고 관리도 잘 해야겠다."
왜 주목할까?
취재팀 기자들은 일상 속의 건강정보를 넘어 전문가들의 최고급 조언까지 부지런히 담아내는 것으로 헬스조선을 다른 매체들과 차별화한다. '헬스조선 명의 톡톡' 얘기를 많이 한다. 각 분야 최고 전문의들을 일주일에 한 명씩 만난다. 인터뷰 형식을 고수한다. 중증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설명을, 그들 전문의들의 육성 그대로 들려주고 싶어서다. 헬스조선이 인터뷰한 명의들은 '헬스조선 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첨단 트렌드를 담는 데도 헬스조선은 열심이다. '월 1억 뷰'를 견인한 한 축이다. 장기 연재를 끝낸 '젠더의학' 기사에는 전문의들이 먼저 호응했다.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현 시대에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고 했다. 고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는 "늘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기사와 정보들을 실어주는 매체"라고 했다.
16년, 변화
헬스조선은 창립 후 16년 동안 변화를 거듭했다. 신문·월간지에서 온라인·영상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며, 건강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와 스타일에 대해 고민했다. 보는 맛을 가미한 건강 영상들로 작년 가을 10만 구독을 넘긴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 올 초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을 시작한 당뇨 소식지 '밀당365'는 그 같은 고민의 결과다.
온라인 기사 1억 뷰를 계기로 헬스조선은 또 변하려고 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를 Q&A 형식으로 알려주는 퀴즈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헬스조선 스타일로 활용해, 틱톡·유튜브·네이버TV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