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간질간질’… 가려움증 유발하는 질환 4

입력 2021.08.13 15:35

피부를 긁는 노인
당뇨병, 콩팥병 등 만성질환이 피부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어 피부가 건조해지면 몸의 이곳저곳에서 가려움증이 느껴진다. 그러나 건조한 피부가 아닌 특정 질환에 의해 가려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전신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아본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당뇨병·콩팥병·빈혈 등이 있다. 당뇨병이 생기면 신경이 손상돼 기능이 떨어지고 과민해져 가려움을 잘 느끼게 된다. 콩팥병으로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것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빈혈은 철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인데, 철은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다. 따라서 철이 부족하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낀다. 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기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은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완화된다. 그러나 단순 피부 건조가 원인이라면 평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또 일반적인 알칼리성 비누보다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쓰는 게 좋다. 그러나 팔과 종아리는 피지 분비가 적어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 헹궈내는 게 적절하다. 한편 가려운 피부를 긁는 것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줄일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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