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환' 있는 사람, 스쿼트 동작 피해야

입력 2021.08.09 15:06
스쿼트 하는 여성
치질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스쿼트를 피하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쿼트는 무릎,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다만, 자세를 올바로 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쿼트를 할 때는 ▲엉덩이가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게 하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운동 강도를 늘리고 척추 주변 근육이 코어 근육을 키우고 스쿼트를 하는 것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무릎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스쿼트를 피해야 한다. 스쿼트 동작은 무릎 관절의 인대·근육을 강화시키지만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무릎을 90도로 크게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이때 무릎에 있는 연골인 반월상연골판에 하중이 실려 눌린다. 무릎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라 반복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손상 위험이 있다. 무릎관절염이 심하다면 무릎을 45도만 굽히는 미니 스쿼트를 하면 연골판에 부담이 적게 가해진다.

치질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팔 필요가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배와 다리,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앉았다 일어나는데, 이때 복압이 높아지면서 항문 주위 혈관의 압력도 높아져 치질이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스쿼트와 같이 힘을 쓰는 근육운동을 한 후 치핵이 튀어나오거나 혈변을 보는 등 증상이 심해지는 치질 환자들이 있다.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지고 약해진 치질 환자라면 스쿼트 대신 수영이나 걷기, 가볍게 뛰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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