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 티눈? 헷갈린다면…

입력 2021.06.11 07:30

발바닥
티눈이나 사마귀를 굳은살로 착각해 잘못된 치료를 받을 경우,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에 생긴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굳은살·티눈·사마귀는 모양, 증상 등이 다르지만, 자세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티눈, 사마귀를 굳은살로 착각해 치료하지 않거나 잘못된 치료를 받을 경우, 제거가 안 되는 것은 물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굳은살

굳은살은 피부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력이 원인이다. 피부가 압력을 받으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증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계속해서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면서 굳은살이 생긴다. ​굳은살을 제거할 때는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표면이 거칠거칠한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문지르도록 한다. 다만, 굳은살 범위가 넓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티눈

티눈과 굳은살은 ‘압력’이라는 원인 자체는 비슷하다. 압력이 넓은 부위에 가해져 굳은살이 생긴다면, 티눈은 좁은 부위에 집중된 압력으로 인해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의 단단한 ‘핵’이 발생한 것이다. 티눈이 생기면 피부 속 깊이 박혀있는 티눈 핵 모서리 부분으로 인해 걸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티눈을 치료할 때는 핵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핵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티눈이 재발할 수 있다. 티눈을 굳힌 뒤 뽑아내는 밴드나 연고로 제거할 수 있지만, 효과가 없다면 액화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의 핵이 떨어져 나오게 하는 냉동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사마귀

사마귀는 모양이 티눈, 굳은살과 비슷하지만, 수가 점점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돌출된 피부 속 혈관이 그대로 나타나 검은 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마귀는 감염이 쉬운 만큼, 치료용 연고·밴드보다는 초기부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사마귀를 손으로 뜯을 경우 출혈,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굳은살·티눈·사마귀의 원인과 단면도
굳은살·티눈·사마귀의 원인과 단면도.​/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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