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맑게' 하는 손쉬운 방법 4가지

입력 2020.11.30 16:16

물 마시는 모습
혈액을 맑게 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이 맑게 유지돼야 전신이 건강할 수 있다. 혈액에 기름이 끼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중증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급격히 상승한다. 평소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반신욕 하기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엉겨 붙어 혈액 흐름이 나빠진다.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38도 정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을 하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

물 마시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특히 자는 동안 수분 섭취가 잘 안 돼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안 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오래 걷기
하루 30~40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혈액 속 당 소비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 속 LDL콜레스테롤(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내려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늘·미역·깨 먹기
마늘 특유의 냄새를 만드는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하면 피를 맑게 한다. 구체적으로 혈소판에 작용해 혈전(피떡)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다. 마늘 속 '스콜지닌'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 역시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한다. 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있다.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해 혈관 내부가 두터워지고 좁아지게 되는데, 세사미놀은 이를 억제한다. 깨는 볶아서 빻은 후에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껍질을 제외하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열량이 높아 하루에 큰 숟가락으로 10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혈액을 좋게 하는 지압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합곡), 발의 엄지와 검지 사이(태충), 무릎에서 손가락 세마디 아래쪽 바깥면(족삼리), 전중(양 가슴 사이)에 뜸을 두거나 지압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막힌 기를 풀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어혈(정상적이지 않은 혈액)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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