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도 영향… '생리불순' 유발하는 5가지 원인

입력 2020.04.21 10:08

배 아파하며 누워 있는 여성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일상생활의 변화 등이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 주기나 생리량, 생리 기간 등이 갑자기 바뀌며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생리불순'이라 한다. 생리불순은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는 "​​정상 생리는 2~7일, 생리량은 20~60mL로 하루에 생리 패드 3~5개​를 적시는 정도"라며 "과소월경은 생리량이 지나치게 적은 경우이며, 과다월경은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로 8일 이상, 80mL 이상​일 때를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 교수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 미처 준비하지 못한 변화를 겪으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다"며 "이 외에도 호르몬 이상, 내분비질환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을 알아본다.

▷스트레스=생리가 늦어지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배란에 문제를 일으켜 생리를 늦춘다. 따라서 생리불순이 생겼다면 최근 한 달간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는지 확인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줄여야 한다.

▷​일상생활의 변화=여성의 몸은 매우 민감해 작은 변화에도 생리가 늦어질 수 있다. 여행이나 이사, 새로운 일을 하는 등 최근 한 달간 일상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약물 복용=약물은 인체에서 아주 복잡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생리 주기에 혼란을 일으킨다. 새로운 약을 먹거나, 기존에 먹던 약의 용량이 바뀌면 생리가 늦어질 수 있으니 사용 중인 약물을 점검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마라토너나 체조선수 등 운동선수 사이에서 생리불순은 아주 흔한 일이다. 만약 최근 한 달간 과격한 운동을 시작했다면 생리가 늦어질 수 있다.

▷​​건강상 문제=젊은 여성이 생리불순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한 번의 생리 주기에 하나씩 자라야 할 난포가 한꺼번에 여러 개 자라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대사 이상 상태를 말한다. 초음파 검사에서 다낭성 난소의 모습이 관찰되고 혈액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다. 배란유도제를 써서 배란을 정상화시키거나 피임약으로 호르몬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드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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