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마마무 휘인이 A형 독감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마무 소속사 RBW 측은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휘인은 전일 감기 몸살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A형 독감으로 판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휘인이 빠른 시일 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휘인은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오는 30일 진행되는 '서울가요대상'에 불참하고 휴식에 전념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혹은 B형이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A형 독감은 12~1월에 주로 발병하고, B형은 봄철에 주로 발병한다. B형 독감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의 독감 종류만 존재한다. 반면 A형 독감은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고열과 오한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37.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인후통·근육통·두통·오한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A형 독감일 확률이 높다. A형·B형 두 독감 모두 치료 방법은 동일하게 타미플루나 페라미플루 처방으로 이뤄진다. 다만, A형 독감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증상 악화나 합병증 발생이 B형 보다 빠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48시간 이내에 치료약을 빨리 복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독감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번진다. 따라서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등 에티켓을 지키고, 노약자들은 외출 시 가급적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면 빠르게 병·의원을 찾는다. 항바이러스제를 일찍 맞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주변 사람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독감 고위험군이라면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