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김상동 교수, 혈액투석로 수술 2000례 달성

입력 2020.01.08 10:22

김상동 교수 사진
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상동 ​교수가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정맥루 수술 및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2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약 8년간 동정맥루 수술 1000례와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1000례를 각각 시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장(콩팥)은 나이가 들면 크기가 작아지고 혈류량이 줄어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감소한다. 특히 고령자는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기능 감소가 더 빨라진다. 따라서 대부분의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 환자들은 혈액투석으로 망가진 신장의 기능을 대신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을 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이 돌아다녀야 해 바늘 직경이 크다. 보통 팔에 있는 혈관으로는 투석이 불가능하다. 이에 혈액투석을 위한 혈관수술을 먼저 실시하는데 이를 ‘동정맥루 수술’이라 한다.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동정맥루에 폐쇄 또는 협착이 생길 경우 재개통을 해야 한다. 이때 혈관에 2㎜ 정도의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풍선을 넣어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 혈관을 넓게 열어주는 것이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이다.

김상동 교수는 “신장 기능이 망가진다면 혈액투석을 통해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장기간 동안 혈액투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혈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동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문분야는 신장이식, 혈관(동맥, 정맥) 및 림프계 질환, 투석접근(동정맥루), 혈관 내 시술 등이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1년간 미국 스탠포드의대 혈관외과에서 복부대동맥류 등 혈관 내 치료 및 하이브리드(Hybrid) 치료에 대해 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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