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응급실, 호흡곤란까지… 겨울 천식 얼마나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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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에는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사진=연합뉴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가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미애 소속사 측은 27일 "정미애는 잡혀있던 스케줄을 이행하다 평소 앓던 천식 증세가 심해져 호흡곤란 증세로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에 긴급히 이송됐다"며 "현재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정미애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미애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2위를 차지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추워진 날씨에는 천식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는 천식의 대표 악화요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천식 환자의 증상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국내 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겨울철 독감이나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기침이 천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천식은 기관지가 과민하고, 이로 인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기관지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노출되면 염증 세포들이 기관지에 몰려 기관지 점막이 붓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하며 기관지가 좁아진다. 이로 인해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생긴다.

치료법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회피-환경요법, 원인 물질을 알고 있으나 피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면역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순간적으로 좁아진 기도를 넓혀주는 완화제와 지속적으로 기도를 확장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조절제로 나뉜다. 완화제는 주로 응급상황에 사용하고, 조절제는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겨울철 천식 악화를 예방하려면 외출 시 실내에서부터 마스크를 쓰고 나가고, 입김으로 코나 기도가 따뜻하고 촉촉해졌을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적정 실내 온도(18~22도)를 유지하고,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침이 잦은 사람은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차가운 식품도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