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사별고백, 남편이 앓았던 '직장암' 증상 어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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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박찬숙이 남편과의 사별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연합뉴스

전 농구선수 박찬숙이 남편과의 사별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0년대 여자농구 선수인 박찬숙이 출연해 지난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직장암으로 대수술을 받았다"며 "다시 일어날 줄 알았는데 3년간 병원 생활을 하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한편 박창숙은 사별 후 사업까지 실패하면서 힘든 날들을 겪었다. 이 때 자녀들의 '엄마 우리는 괜찮아'라는 말에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숙과 두 자녀는 강원도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찬숙의 남편이 앓았던 직장암은 대장의 끝에 위치한 직장에 생긴 암이다. 직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이 자라면서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이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가 동반된다. 대변을 보는 습관의 변화로 변을 참기 힘들거나 변을 보고난 후에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서 직장 주변의 방광, 여성의 경우에는 질 주변으로 신경이 전이되면 아랫배의 통증이나 질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직장암은 우연히 발견되거나 상당히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하다. 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지나친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 과일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직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금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대장내시경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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