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따라 성장호르몬 분비 영향 꾸준한 운동·일찍 자는 습관 중요해 단백질·칼슘·비타민 등 고루 먹어야
성장인자 생성 돕는 건기식 섭취 도움 황기추출물, 식약처 기능 인정 받아
5월은 신체검사, 체육대회, 현장학습 등 학교 행사가 많은 달이다. 그중 초등학생들이 반가워하지 않은 행사가 있는데 바로 '신체검사'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즐겁지 않은 행사로 신체검사(30.2%)를 꼽았고 이유로는 '신체검사에 자신이 없어서(25.9%)'가 가장 많았다. 대한소아과학회 조사에서도 초등학생 4~6학년은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특히 키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의 키는 유전보다 식습관, 수면, 운동 등 후천적인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자녀 키, 유전보다 후천적 요인이 결정
많은 부모들은 '키는 유전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키에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적인 요소가 20~30%, 후천적인 원인이 70%이다. 후천적 요인들은 키를 결정하는 '성장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키 성장에 관여하는 후천적 요인으로는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질병 등이 있다. 즉, 아이의 평소 생활습관과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성장호르몬 분비가 영향을 받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성장호르몬의 신호를 받은 간이 'IGF-1' 성장인자를 만들고 이것이 성장인자결합단백질(IGFBP-3)과 결합한다. 그 다음 팔이나 다리뼈에 있는 성장판까지 도달해 연골세포의 수, 크기를 늘려 키를 크게 만든다. 성장인자가 무사히 성장판까지 도달하려면 성장단백질과 결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키 성장에는 성장호르몬과 성장인자, 성장단백질이 모두 중요하다.
◇키 크게 만들려면 올바른 생활습관
성장호르몬과 성장인자, 성장단백질을 다 잡으려면 평소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꾸준히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특히 성장하는 데 필수 재료라고 할 수 있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과 무기질을 평소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성장호르몬, 성장인자, 성장단백질의 주재료다. 따라서 콩, 두부, 등푸른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칼슘은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하루에 우유 세 잔, 치즈 한 장 이상 먹는 것이 권장된다. 멸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한다.
◇키 성장 돕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이들 식품을 꾸준히 먹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성장인자나 성장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성장을 돕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 있다. 황기, 가시오갈피, 한속단으로 구성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는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간에서 성장인자와 성장단백질의 생성, 결합을 활성화해 성장판의 연골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성장을 돕는 기능이 있다.
실제로 2009년 인체적용시험에서 만 7~12세 어린이가 하루 1500㎎(1.5g)씩 12주간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했을 때 성장단백질 IGFBP-3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섭취군은 IGFBP-3가 실험 전 3091.6ng/㎖에서 3401.9ng/㎖으로 늘어났지만 대조군은 증가하지 않았다. 또 섭취군은 3개월간 키가 평균 2.25㎝ 성장했지만 대조군은 1.92㎝ 자랐다. 실험 중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성분 확인과 함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표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